한국과 사우가 수소경제 관련 상호투자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에 인스코비 가 강세다. 인스코비의 관계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한 그린수소를 생산했다.
인스코비는 25일 오전 9시51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4원(5.37%) 오른 1256원에 거래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탈탄소,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44개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제일 처음 수소경제를 언급하는 등 수소경제와 스마트시티 등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사우디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는 탄소중립 미래도시로 만들어진다. 신재생 100%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 버스·트럭 3만대를 보급하고 액화수소충전소 70곳을 구축, 수소 전문 기업도 600개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수소 경제 규모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47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스코비는 바이오엑스가 주관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해 친환경 그린수소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상용화 업무 협약을 맺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친환경 수소를 뜻한다.
바이오엑스가 음식물폐수를 원료로 생산한 그린수소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수소 농도와 생산속도를 검증받았다. 정제 전 그린수소 순도는 91%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수소 순도를 검증받았으며, 생산수율은 15L/L-Day로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 수소 생산 속도를 확인한 바 있다.
또 바이오엑스는 울산과학기술원과 버려지는 폐주 및 주정폐수를 사용해 실험실 규모에서 99% 순도의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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