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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도 참여하는 창작곡" 국립심포니 '작곡가 아틀리에'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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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1월1일,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단원이 창작곡 함께 수정·보완

작곡가의 창작곡을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단원이 함께 연주한 뒤 의견을 더해 수정·보완하는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2021 KNSO 작곡가 아틀리에' 오케스트라 리딩. [사진제공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1 KNSO 작곡가 아틀리에' 오케스트라 리딩. [사진제공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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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KNSO 작곡가 아틀리에' 오케스트라 리딩을 31일과 11월 1일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 오케스트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작곡가 아틀리에'는 2014년부터 상주작곡가 제도를 통해 김택수, 이수연, 박명훈 등 작곡가들의 활동을 지원해온 국립심포니의 중장기 작곡가 육성 사업이다.

전예은, 위정윤 등 5명의 작곡가가 2021년 첫선을 보인 후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그 중 전예은은 2022-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리딩에는 '작곡가 아틀리에' 2기 작곡가 김은성·김재덕·노재봉·이아름·조윤제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사전 공모를 통해 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며 10개월의 창작 기간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참여곡은 ▲음악적 환상을 다각도에서 포착한 김은성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 ▲애국적 메시지를 담은 김재덕의 '한국 환상곡' ▲고령화 시대를 담은 노재봉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집에 가고 싶어' ▲시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음악으로 푼 이아름의 '아플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의식을 담은 조윤제의 '고래'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리딩은 단순히 악보를 처음 연주하는 것을 넘어 지휘자와 단원들의 의견이 더해져 창작곡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이다. 최종 우수 작품으로 꼽힌 창작곡은 내년 국립심포니의 정기·기획 공연에 오르며 해당 작곡가는 2024-2025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주작곡가로 활동하게 된다.


전문 작곡가 멘토링도 지난 10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실시됐다. 프로그램 디렉터인 김택수 샌디에이고 주립대 교수를 필두로 루체른 페스티벌 상주작곡가를 지낸 디터 암만 루체른 음대 교수, 퓰리처상과 그래미상을 받은 애런 제이 커니스 미국 예일대 교수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엔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 작곡 멘토로 함께한다.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긴 호흡으로 예술적 가능성을 품은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이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체화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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