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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단길 상권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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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부터 지원하는‘로컬브랜드’ 골목상권 7곳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 분석한 결과 장충단길 상권 매출 실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상승...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

중구 장충단길 상권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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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장충단길 골목상권에서 ‘매출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2022년부터 지원하는‘로컬브랜드’ 골목상권 7곳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장충단길 상권의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상승하는 등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장충단길은 일 년 중 가을철에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산과 가까워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나들이객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장충단길의 매출 상승은 중구와 장충단길 로컬브랜드 사업단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다. 민간 상권 육성기구와 상인회가 함께 올해 초부터 계절에 맞는 이벤트를 진행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주효했다. 4월 ‘장충단길 즐겨~봄!’을 시작으로 9월 '장충단길 푸드페스티벌'(경관조명 점등식 및 브랜드 선포) 등 이색적인 행사가 잇따르자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모여들었다.


올가을에는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장충불멍캠핑’이 장충단길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핀다. 울긋불긋하게 물든 남산을 배경으로 도심 속 이색 캠핑장, 장충 시네마, 거리 놀이방, 보물찾기, 장충 문방구 등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은 캠핑용품과 조명으로 장식된 아기자기한 객석에서 공연과 영화, 음식을 비롯해 ‘추억 돋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을 소풍 간 기분으로 ‘보물찾기’에도 도전해보자. 장충단 길 곳곳을 돌며 임무수행지에 표시된 ‘장스타’ 점포를 찾는 것이 목표. 점포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인스타 업로드 사진기에서 출력하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유아동반고객, 대학생, 직장인 모두가 더 오래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보드게임, 해먹,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부르는 노래가 아닐까. 장충단길 캠핑장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통기타 공연이 열려 ‘감성감성한’ 선율을 선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장충단길에서 지핀 불씨가 상권 성장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구가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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