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0일 청사 상황실에서 '광주녹색교통운동 2023년 하반기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구는 이 자리에서 명품길 조성 5개년 종합계획과 추진 전략, 진행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가 ‘탄소중립 시대와 보행 친화 도시 조성’을 주제로, 김효종 광주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가 ‘광산구 명품길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계획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다음으로 박필순 광주시의원, 이정환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 부회장, 오석진 호남대학교 교수, 이창호 광주광역시 교통정책실장의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제안도 나왔다.
김효종 광주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는 “광산구 명품길이 성공하기 위해선 여가형, 생활형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대표 명품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시 전체로 이용권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절한 정보 제공, 이용 후 지속적인 시민의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를 위한 주차 공간 확보, 장애인, 노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등 과제도 제시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광산구와 광주를 최상의 보행 도시로 만드는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바이든, 임기 종료 전 사퇴해 해리스를 첫 여성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