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학습만화인 '마법천자문'이 출간 20년 만에 판매량 2200만부를 돌파했다고 출판사 북이십일 아울북이 20일 밝혔다.
'마법천자문'은 2003년11월11일 제1권 '불어라! 바람 풍'을 시작으로 이달 19일 나온 최신판 '마음과 힘을 한 곳으로! 단결'까지 현재 총 60권으로 구성돼 있다. 한자는 무조건 암기해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책 내용을 따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자의 음과 뜻, 모양을 익히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주인공 손오공이 마법 한자 주문으로 '타올라라! 불 화'를 외치면 불길이 치솟는 식이다.
출간 20주년을 맞아 '마법천자문' 제60권 초판을 특대호로 판매한다.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주말마다 한강 이랜드 크루즈에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아울북 관계자는 "미국의 디즈니나 마블처럼 100년이 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100권 발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게임 등 OSMU(원 소스 멀티 유즈)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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