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 바이러스 전파 대비 소독지원 및 예찰 활동 강화
전남 함평군은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관광객 등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질병 오염원의 축산농장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축 질병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축제 행사장 주변과 주요 국도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축제장 인근 축산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축제 행사장을 방문한 축산농가는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을 일제 소독 후 귀가할 수 있도록 SMS 등의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농가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빈틈없는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피해가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 발생위험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 운영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단계를 ‘주의’단계로 상향하는 등 비상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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