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패스트푸드를 지향하는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가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E5, 6홀에서 진행됐다.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 등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기업, 기관 등을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이번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표창은 녹색기술, 녹색제품, 녹색소비, 녹색산업, 탄소중립 생활 실천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그중 샐러디는 제품 패키징 및 수정 등 기존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배출 표시, 친환경 표지 인증 획득 등 자원 순환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색제품 단체 부문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샐러디는 특히 브랜드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친환경 캠페인 'LESS, BUT BETTER'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매장 홍보용 현수막을 생분해 소재로 제작하고,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분해 소재 봉투를 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샐러드를 포장하는 샐러디 박스는 FSC 인증을 받아 종이류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FSC 인증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통해 생산된 임산물로 만들어진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또한 물티슈 역시 100% 천연 펄프로 제작했고, 드레싱 패키지는 최근 플라스틱 함량이 낮은 제품으로 변경했다.
샐러디의 친환경 캠페인은 매장뿐만 아니라 본사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사무실 내에서 물티슈, 종이컵 등 대부분의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스테이플러, 복사 용지, 주방 세제, 수세미, 휴지 등의 물품은 친환경 용품으로 교체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비건 메뉴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비건 메뉴 구매 시 수익금 일부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샐러디 관계자는 “샐러디의 미션은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즐겁고 건강하게 만든다’이다. 친환경 캠페인 역시 이러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샐러디는 10주년을 맞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1개당 100원씩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샐러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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