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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코퍼레이션, 한성크린텍 합병 완료…“글로벌 종합환경기업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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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크린텍 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한성크린텍과의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한성크린텍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핵심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환경기업으로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피합병회사 한성크린텍은 1990년 설립된 초순수 및 산업용 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지난 5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시공을 완료한 국산화 1단계 설비로 반도체 원재료(Wafer) 공장에 초순수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국책과제 2단계 실증플랜트를 통한 기자재 국산화 설비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초순수 기술자립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초순수 제조 공정 국산화와 더불어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까지도 국산화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글로벌 비즈니스 라인 확장에도 본격 시동을 걸 계획이다.


관계사간 시너지 확보를 위해 재정비에도 나선다. 대양엔바이오는 환경인프라 시설을 운영하는 O&M(운영관리) 전문기업이다. 공공 하폐수처리장 운영관리 및 종합 시운전 상위권의 실적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 최대 규모 650톤/일 규모의 하수슬러지 건조, 소각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대양엔바이오는 한성크린텍과의 EPC(설계·조달·시공)&O&M(운영관리) 공동 사업개발을 통한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서 산업용 수처리 O&M 시장에서 차별화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엔워터솔루션 및 이클린워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 액상폐기물 처리시설 및 지정폐기물 종합재활용업, 폐수수탁 처리업 포괄 원라인(OneLine) 처리공정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준비, 이차전지 리튬 폐액 등 유가자원 회수, 재자원화를 비롯한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 및 처리시스템을 특화하고 경영효율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합병을 계기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구체화해서 환경사업 본연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소재, 장비, 부품 등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해 종합환경 기업으로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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