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
김영수 2연패, 함정우 2연승 도전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 ‘AG 영웅’ 가세
총상금 15억원에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야기다.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펼쳐진다.
정상에 오르면 내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우승 시 제네시스 1300포인트를 받는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차량,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함께 PGA 콘페리(2부)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16번 시드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영수의 2연패 도전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둬 시즌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 석권의 발판을 놓았다. 김영수는 "골프 인생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만큼 기대가 크고 설렌다. 부담감도 있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함정우의 2연승 출격이다.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2년 만에 우승한 상승세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861.42점), 평균 타수 1위(70.295타)를 달리고 있다. 함정우는 "올엔 모든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나름 스스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라면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기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영웅’들이 등판한다. 임성재와 조우영, 장유빈 등이 주인공이다. 임성재는 2019년 이 대회 최종일 선두에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정상에 올라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5월 우리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이후 5개월 만의 국내 대회 나들이다. 이재경(2021년), 김태훈(2020년), 이태희(2018년), 김승혁(2017년)까지 역대 우승자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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