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다양한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6일 청송군민운동장과 진보면테니스장에서 제18회 청송군수배 읍·면 클럽과 직장대항 테니스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2일에는 청송군게이트볼장에서 제25회 청송군협회장이 게이트볼대회를, 13일에는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제14회 청송군수기 족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또 오는 주말인 15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약4만2000평)의 백일홍 화원으로 유명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2023 청송사과 트레일런 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산악마라톤 동호인들이 청송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누비며 달리는 이번 대회는 산악하프, 10㎞, 5㎞, 청송정원 걷기 코스로 나눠 열리며, 4개 종목에 1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백일홍이 만개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출발해 태행산 임도로 이어지는 마라톤 코스를 힘차게 달릴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깊어가는 가을 청송은 각종 체육대회로 몹시 분주하다”며 “많은 체육인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아울러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 여러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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