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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직원’ 그리핀 2위 "악, 2.5m 파 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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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4R 2오버파
18번 홀 파 퍼팅 실패 연장 승부 허용
리스트 13m 우승 버디, 아베리 준우승

부동산 담보 대출 회사 직원 출신인 벤 그리핀(미국)의 아쉬운 준우승이다.


세계랭킹 127위 그리핀은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해 루트비히 아베리, 헨리크 놀란데르(이상 스웨덴), 스콧 스털링스,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에게 동타(18언더파 270타)를 허용한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에 그쳐 탈락했다.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32개, PGA투어 통산 36개 대회에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벤 그리핀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4라운드 5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잭슨(미국)=AFP·연합뉴스]

벤 그리핀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4라운드 5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잭슨(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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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은 3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엮었다. 2번 홀(파4) 첫 버디 이후 8~9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후반에도 17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18번 홀에서 2.5m 파 퍼팅을 놓치며 연장 승부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핀은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선수다. 프로 선수가 된 지 캐나다투어에서 2018년 우승했다. 2021년 골프를 그만두고 부동산 중개 회사를 거쳐 부동산 담보 대출 전문 금융기업에서 일하기도 했다. 콘페리(2부)투어를 거쳐 2022/2023년 시즌에 처음 PGA투어에 입성했다. 이 대회 공동 2위 전까진 지난해 10월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리스트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약 13m 우승 버디를 낚았다. 지난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1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 상금은 147만6000달러(약 20억원)다. 미국 대학 랭킹 1위 자격으로 PGA투어 카드를 받은 아베리도 공동 2위로 선전했다. 위안예췬(중국) 공동 6위(17언더파 271타), 캐머런 챔프(미국)가 공동 9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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