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3 문경가은영화제’ 홍보대사로 대한민국 영화배우 박성웅을 위촉했다.
문경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문경가은영화제는 긴 무명 기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 박성웅 배우의 연기 인생과 꿈을 캐러 갱도에 들어간 광부들의 기나긴 시간과 닮아, 박성웅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성웅 배우는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한 이래 ‘내안의 그놈’, ‘오케이 마담’, ‘신세계’, ‘라이프 온 마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하면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개그우먼 박소영의 사회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남경주와 프렌즈의 축하공연과 1950년대 냉전시대 미국 콜우드 탄광 마을을 배경으로 광부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로켓을 만드는 것이 꿈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옥토버스카이’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2023 문경가은영화제는 1938년부터 1994년까지 석탄을 캐던 은성탄광이 있던 경북 문경시 가은읍 일원과 문경에코월드에서 개최된다. 가은읍은 과거의 탄광 문화와 현재의 생태·환경 그리고 미래의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가은영화제 홍보대사가 되신 박성웅씨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처음으로 개최하는 문경가은영화제가 많은 분의 관심과 지원을 얻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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