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6일 빈살만과 통화…韓·사우디 관계 발전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빈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협력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양국 협력이 어느 때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과 빈살만 왕세자는 투자를 포함한 경제협력 등도 논의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해 11월17일 방한해 윤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등 각종 일정을 수행했다. 또한 무함마드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 공공기관, 기업들은 에너지, 건설, 바이오 등 29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지난해 11월17일 서울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환담 오찬 일정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의 배웅을 받으며 관저를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