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수감 중…옥중 수상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인권 운동가 모하마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모하마디가 이란의 여성 억압에 맞서 싸우고 모든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선정한 이유를 덧붙였다.
모하마디는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가운데 여성으로는 통산 19번째로 이 상을 받는다. 또 이란 여성 운동가로서 노벨 평화상을 받기는 2003년 시린 에바디 이후 두 번째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모하마디는 이란 정권에 의해 13번 체포되고 5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현재 그는 수감돼 옥중 수상을 하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노벨상을 받은 모하마디의 석방을 희망한다고 이란에 촉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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