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업 계약’… 동의과학대·에리카헤어 산학협력 협약

동의과학대학교가 지난 9월 26일 에리카헤어와 ‘대학 산·학 협동 협약’,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식·기술 교류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산업체 수요 우수인력 공동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의과학대 이화석 산학협력단장, 김남희 헤어뷰티과 학과장, 강미영 스마트뷰티케어과 교수, 에리카헤어 하우현 사장, 김민영 대표원장, 정석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리카헤어와 동의과학대 관계자들이 산학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관련학과(계열) 우수 학생의 현장실습·취업 지원 ▲상호 간 기술정보·연구자료 제공 ▲교육 사업 공동 참가·지원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관련 공동 인력 양성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과 R&BD 관련 기술 개발 등 사업·행사에 대한 지원·협력이다.

본사가 부산인 에리카헤어는 전국 45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헤어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을 동의과학대와 공유하는 등 지역 인재 발굴과 헤어 미용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이다.

동의대학교 08학번 에리카헤어 정석희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선배가 후배들을 채용해 지역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석 산학협력단장은 “동문이 본부장인 기업과 협약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기관의 협업으로 부산의 B-Beauty가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산지역 미용계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