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부초등학교 233명 대상…해양환경 보전 강의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관내 초등학생 233명을 대상으로 블루카본 자원 보호 실천 및 해양환경 보전 강의를 실시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과 5일, 총 2회에 걸쳐 목포서부초등학교 5·6학년 233명을 대상으로 갈수록 오염이 심각해지는 해양환경 보전 및 블루카본 자원 보호 실천의 소중함을 설명하는 강의를 실시했다.
‘블루카본’은 지구온난화의 원인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갯벌, 잘피림, 염생식물 등 연안의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것을 뜻한다.
유엔(UN) 및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해양생태계는 육상생태계의 나무, 숲 등이 광합성을 통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그린카본)보다 약 50배 이상 빠르게 흡수해서 수 1000년 동안 탄소 저장이 가능하다.
목포해경은 연간 260만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중요한 블루카본 자원인 서해안 갯벌을 관할로 하는 만큼 다음 세대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교육하며 깨끗한 바다 환경을 위해 앞장섰다.
교육 내용은 △지구온난화를 막는 중요한 자원인 블루카본 의미 이해 △블루카본 자원 보호 수칙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해양경찰의 역할 △해양환경 보존 관련 단어 4행시 짓기 등으로 어린이 대상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환경 보존 교육으로 미래의 바다 환경 지킴이인 어린이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과 해양환경 보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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