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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사우디 월드컵' 단독유치 추진…오일머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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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축구연맹 "세계 수준 대회 개최"

국제 스포츠 산업의 큰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단독유치를 추진한다.


사우디 축구연맹은 4일(현지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회 경제적 변신과 뿌리 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의 영감을 끌어내 세계 수준의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의 단독 축구대회 유치 선언은 최근 FIFA가 2034년 대회 개최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거론한 직후 나왔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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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가 월드컵 유치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 일이 아니다. 앞서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3대륙 공동 유치'를 추진했다가 지난 6월 철회한 바 있다.


2030 월드컵 대회는 모로코(아프리카), 스페인·포르투갈(유럽) 공동 개최로 결정됐다. 단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 개막전 등 일부 경기와 행사는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사우디는 최근 스포츠 산업의 큰손으로 급부상했다.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거액을 투자하는가 하면,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는 스타 스포츠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 대회는 출범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했다.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국가 전략사업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비전 2030은 그동안 화석 연료 중심 경제였던 사우디를 과학,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경쟁력을 가진 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사우디가 PIF의 자금력을 동원해 거대 스포츠 리그를 후원하는 것도 비전 2030의 일환이다. PIF는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비디오게임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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