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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넘보던 유가…씨티 "내년 70달러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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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 OPEC 수출 증가 영향
현재 유가는 90달러 안팎

최근 치솟던 국제 유가가 내년에는 한층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석유 생산국의 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미 '야후파이낸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3대 투자은행인 '씨티은행'이 최근 내놓은 원자재 리서치 보고서 내용을 인용, "브렌트유에 대해 올해 4분기 평균 82달러, 내년 평균 74달러로 약세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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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원유 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여파로 3분기에 28% 급등한 바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감소한 것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 원유 재고는 2200만배럴로 감소해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골드만삭스 등 은행권에서는 향후 12개월 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씨티그룹은 4분기에는 감산 효과가 사라지면서 원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관측한다. 이는 미국, 브라질, 캐나다, 가이아나 등 OPEC+ 이외의 원유 생산국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이란에서도 원유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제유가는 3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90.92달러,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는 89.23달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원유 가격의 상승 압력 요인이 존재한다고 경고한다. 하이탐 알가이스 OPEC 총장은 이날 영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하루 평균 석유 수요가 240만배럴가량으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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