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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 위해"… 덕성여대, ESG 캠페인 '리어카 광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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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3년 지역상생프로그램 ESG 캠페인 리어카 광고'를 추진한다.


ESG캠페인 리어카광고 협업 결연식[이미지출처=덕성여대]

ESG캠페인 리어카광고 협업 결연식[이미지출처=덕성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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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와 서울신용보증재단, 끌림 등은 오는 5일 도봉구 소재 '인덕자원'에서 ESG광고 전달 및 부착식을 진행한다. 사업은 지난 6월 세 기관이 모여 'ESG협업 결연식'을 진행한데 이어 4개월 만에 전격 시행됐다. 리어카 외부 양면에 공익성 광고를 부착하고 광고료를 지불하는 '리어카 광고'를 게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리어카 광고는 폐지 줍는 어르신 분들의 고정수입 증대와 자원순환으로 인한 환경보호 효과 등 ESG 캠페인을 목적으로 리어카에 공익성 광고를 부착, 무상제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덕성여대는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ESG 캠페인에 드는 비용을 분담하고 사업추진 및 진행은 '끌림'에서 맡는다. '끌림'은 자체 개발한 경량 리어카에 광고판을 부착하여 폐지수거인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소셜벤쳐로 노인복지 개선을 위한 광고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다.


ESG 캠페인 '리어카 광고'는 우선 도봉구 1팀, 마포구 1팀, 노원구 1팀, 종로구 2팀 총 5개 팀부터 시작해 8개월 동안 진행한다. 종료 시 공익광고는 수거되고 리어카는 어르신들이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이다. 어르신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와 공익성 광고가 ESG 캠페인에 적절하게 적용이 되는지를 확인 후 확대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강남희 덕성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환경을 생각하고 노인복지를 위한다는 마음은 있지만 섣불리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오늘 자리를 필두로 우리 세 기관부터 환경과 복지는 생각만으로 할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실천해 두마리 토끼를 잡는 선봉대 역할 하고 이를 통해 실천적 저변화를 이루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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