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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미리보기]컨텍, 뉴 스페이스 시대 이끌 우주분야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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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희망 범위 2만300~2만2500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창업
전 세계 8개 우주 지상국 운영 중

우주분야 전문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금으로 활용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신주 발행 200만주와 구주 매출 6만주 등 206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2만300~2만2500원이며 공모 규모는 418억~464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921억~3238억원이다.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5영업일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컨텍은 2015년 1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창업(Spin-off)했다. 지상국 시스템 설계, 구축을 통해 위성영상 수신, 처리, 분석까지 모두 서비스 가능한 위성 데이터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지점에 8개 우주 지상국을 설치해 인공위성의 관제와 함께 위성영상의 수신·처리·분석 등 우주 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20년 이상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및 운영과 이를 바탕으로 위성 데이터 수신 서비스인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네트워크 솔루션, 그리고 수신된 위성 데이터의 처리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지상국을 내년까지 총 15곳으로 확대하고 위성 데이터 전처리 속도의 고속화로 국가안보, 재난분야,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준 실시간 형태의 표준영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위성 영상 솔루션을 제공할 기술을 확보해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2년 128억원 매출액을 달성한 컨텍은 2025년에는 매출액이 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컨텍 기업가치를 구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제노코를 최종 유사기업으로 선정했다. 2개 상장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2.04배를 적용한 컨텍 기업가치는 4632억원이었다. 2025년 추정 순이익 219억원을 기준으로 연 할인율 18.15%를 적용한 수치다. 주당 평가액은 2만9668원으로 할인율 24.0~31.5%를 적용해서 공모가 희망범위를 제시했다.

매출액은 올해 227억원, 내년 502억원, 2025년 7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내년에 흑자 전환하고 2025년에는 2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컨텍 이성희 대표는 "컨텍은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발맞춰 본격적인 성장 준비가 됐다"며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우주기술 강국 도약에 일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세계 위성은 현재 3000여 개에서 향후 10년간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위성이 증가하면 데이터를 수신하는 데 필요한 지상국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컨텍이 전 세계에 구축한 지상국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컨텍은 위성영상에 기반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위성영상 활용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산업 및 자연재해 모니터링, 항만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내년 1분기에 컨텍은 자체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며 위성영상 판매 및 활용 분석 분야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을 무선통신(RF) 지상국 구축 및 초저궤도(VLEO) 위성 발사 등에 사용한다. 초저궤도(고도 300km)에서 운영할 초소형 군집위성 30기를 발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군사 작전시 '킬 체인(kill-chain)' 강화가 가능하며 재난 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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