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대로 이면부 높이 기준 최대 20m 상향...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 일대 신규 역세권으로 복합개발 기대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시흥동 994 일대에 위치한 79만7600㎡ 규모의 금천구심은 금천구의 행정·상업 중심임에도 여러 제약으로 인해 개발이 더디게 진행됐다.
먼저 시흥대로 이면부의 높이 기준이 10~20m 상향된다. 인접 토지와 공동개발을 시행하는 등 일정 조건을 준수할 경우 적용된다. 또한 2025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역세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흥사거리역 반경 250m 지역 일부를 금천구심으로 편입했다.
아울러 오랜 기간 다수의 소유자 간 공동개발 합의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시행되지 못한 대명시장 특별계획구역을 폐지,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신설했다. 일부 소유자 간 개발 의사에 따라 자율적인 공동개발이 가능해져 신축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금천구의 중심축인 시흥대로, 금하로 주변으로 상업·업무·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도시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신안산선 역세권개발까지 더해 금천구의 중심거점으로서 역할기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정된 지구단위계획(안)은 주민 재열람 공고 후 연내 최종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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