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2023년 부경 찾아가는 해역 인문학’을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역사와 전통을 품은 부산에서 지역의 미래를 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부산에 깃든 역사와 전통을 들여다볼 수 있는 탐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경대 HK+사업단과 부산인문연대가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산 지역에서 교육, 연구 등을 오래 이어온 전문가들이 부산의 과거에서 미래의 가치를 찾는 인문학적 체험을 선사한다.
지난 7일과 14일에는 진선혜 부산 문화관광해설사와 강태인 영도구 문화관광 자문위원이 각각 ‘1023 피란수도 세계유산?아미동 비석 피란 주거지에 피어난 희망 이야기’, ‘영도 조내기 고구마의 전래 이야기’를 주제로 아미동 비석마을과 영도구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10월 5일에는 이상국 동구문화원 전문위원이 ‘좌천동 역사의 현장 탐방’, 12일에는 송명옥 북구 문화관광해설사의 ‘범방산 무장애 숲길을 걸으며’, 18일에는 김미자 부산 건축문화해설사의 ‘오래된 미래와 센텀시티-전통과 가치 그리고 해역관광’이 진행된다.
이어 오는 11월 2일에는 허태근 부경대 사학과 강사의 ‘부경대 워커하우스에서 유엔기념공원까지’, 9일에는 ‘피란학교와 책방골목 전통문화 거리’, 16일에는 권영주 YK교육개발원 대표의 ‘소산역, 장원급제길 역사와 문화 탐방’이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 등 문의는 부경대 HK+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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