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유지 등 역시 여론은 반반
尹 대통령 지지율 30%대 회복…4.1%p↑ 32.6%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포동의안 가결평가에서부터 당대표직 유지 여부에 이르기까지 여론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26일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토마토 의뢰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9명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잘한 결정'이라는 여론이 44.6%, '잘'못한 결정'이라는 여론이 45.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83.2%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92.1%의 경우에는 '잘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지난 21일 본회의를 통과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149표·반대 136표·무효 4표·기권 6표로 가결됐다. 여야 정치권 의석 분포도 등을 고려할 때 민주당에서 최소 29명가량이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당대표직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48.2%,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44.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85.6%가 당대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87.1%는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성향에서 중도층이라고 답한 이들의 경우에는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43.7%,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43.5%로 조사됐다.
다만 이번 문항은 이 대표의 구속 여부 등에 대한 전제 없이, 당대표직 유지 여부에 관해서만 물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0%대를 회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2.6%로 지난주와 비교해 4.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62.7%로 지난 조사보다 4.6%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5.9%, 국민의힘이 32.6%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의 경우 0.2%포인트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0.6%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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