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입구, 창고, 보일러실 등 침수피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
오는 10월 6일까지 신청…단독주택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 최대 1000만 원 지원
박준희 관악구청장‘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재난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
수해에 취약한 저지대 주택, 지하실 등은 집중호우 시 노면수의 유입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심 도시 관악’을 조성하도록 건축물 침수방지 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구는 그동안 저지대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또, 지난 2월에는 ‘관악구 침수방지시설 설치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그간 무상 설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던 주차장 입구, 창고, 보일러실 등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2억 원을 확보, 침수 우려가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침수피해방지시설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단독주택은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 원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관악구 소재의 침수우려가 있는 단독주택, 공동주택의 소유자 또는 대표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관악구청 치수과로 방문신청하거나 유선 통화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향후에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노인 등 재해약자 거주 여부, 침수피해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월 중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구민분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방지시설을 설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구에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것이라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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