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및 전력 반도체 팹 생산능력은 2026년까지 34% 증가할 것"
구형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200㎜(8인치) 웨이퍼가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쓰임새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계 8인치 반도체 팹(공장) 생산능력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14%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팹 수는 같은 기간 216개에서 227개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 이를 통해 쓰이는 월간 웨이퍼가 770만장으로 늘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SEMI는 소비자 가전과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필수로 쓰이는 전력 및 컴파운드 반도체 수요 증가가 이같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개발과 충전소 확대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하면서 이같은 추세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산업 성장세로 8인치 팹 생산능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반도체 사용량이 늘면서 8인치 팹 생산능력 확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보쉬와 후지 일렉트로닉, 인피니언, 미쓰비시, 온세미, 로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울프스피드 등 반도체 공급 업체는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8인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차량용 및 전력 반도체 팹 생산능력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4% 증가할 것이라는 게 SEMI 전망이다.
지역 별로 보면 동남아시아의 8인치 팹 생산능력 성장세가 가장 뚜렷할 수 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생산능력이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장 많은 8인치 팹 생산능력 비중을 보이는 곳은 중국(22%)이 될 전망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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