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은척양조장 수여
경북 상주시는 ‘‘2023년 제4회 상주시 기업인상’ 대상에 ‘함라에이원’ 박대현 대표이사, 최우수상에 은척양조장 임주원 대표이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전했다.
상주시 기업인상은 지속적인 기업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수범한 모범 기업인에게 주는 상으로, 2020년 1회 기업인상 표창이 시작된 후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상을 받은 박대현 대표는 2014년 부사장을 시작으로 현재 상주시 모서면 함라에이원 대표로 재임하고 있으며, 2020년 경북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2022년 고용노동부 인증 강소기업에 선정됐었다.
박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불경기 속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10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적 성장을 위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계약을 맺기도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이노비즈 기술혁신 인증, 벤처기업 인증, ISO1400 등 다수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녀 학자금 지원, 기숙사·구내식당 운영 등 직원 복지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전년대비 근로자 31% 증가, 근로자의 90%이상이 상주시 근로자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임주원 대표는 1997년에 은척양조장을 설립했으며,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선정,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가업과 지역 농업의 공생 발전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명맥을 계승한데 이어 지역 막걸리 대중화와 고급화를 추진하는 등 상주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상주지역 쌀 150t 이상을 소비하고 있으며 상주 특산품인 곶감으로 곶감막걸리를 제조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고, 자녀학자금 지원, 직원 대출지원, 구내식당 운영, 교육훈련 지원 등 직원 복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수상 기업인 모두 상주의 위상을 드높인 분들로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어 대한민국과 세계의 일류기업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오는 10월 12일 개최되는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주시 기업인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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