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당 대표 체포안 통과에 웃음이 나냐" 개딸 타깃된 고민정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보도화면 웃음 포착
고민정 "표결 전 모습…착오 없으시길" 해명
민주당, 이탈표 책임에 원내 지도부 총사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돼 지지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방송사의 보도 화면에서 '이재명 체포안 가결'이라고 적힌 자막 위로 자신이 웃고 있는 모습에 대해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입장 모습"이라며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TV조선 보도화면 캡처]

[이미지출처=TV조선 보도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는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해당 사진과 함께 "고민정 의원님은 웃을 상황인가요? 표결 직후 나오는 상황인데"라는 지적이 나오자 고 의원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고민정 수박인 것 모르셨나요?" "수박인 거 이미 판별났죠"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수박'은 겉과 속 색깔이 달라 민주당 내부의 보수 성향 인사를 비하하는 은어다.


일부 이 대표의 지지자들은 "괴물입니다. 절대 저 상황에서 조금의 미소도 흘러나올 수 없어요" "저는 눈물이 나는데, 저 사람은 좋은가 봐요" "정말 배신감 느껴지네요" 등의 격앙된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재적 의원 295명 가운데 찬성 149표·반대 136표·기권 6표·무효 4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 내 이탈표는 최소 29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면서, 국회 앞에 집결한 이 대표 지지자 수천 명이 "살려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국회 경내로 진입하려다가 저지됐고, 여의도 곳곳으로 이동해 동시다발 시위를 벌였다.


한편, 당내 이탈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총사퇴를 결정했다. 의총에서 친명계와 비명계는 각각 '원내 지도부 사퇴', '당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며 강하게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 대표에 대한 가결 투표는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최고위원들은 조속히 당을 안정시키고 이 대표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