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온라인 배달서비스’ 플랫폼 연계, 상품 구매 시 할인 혜택 제공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개선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 기대
서울 강서구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 개최’와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제수용품 할인 등 각종 ‘이벤트 행사’와 ‘온라인 할인판매’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서민 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먼저 10월 1일까지 까치산시장, 화곡본동시장, 화곡중앙시장에서 시장별로 특색 있는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까치산시장은 21일부터 22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추첨을 통해 참기름, 부침가루 등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경품을 지급한다.
화곡본동시장은 10월 1일까지 ‘제수용품 할인행사(10~30%)’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곡중앙시장은 22일 ‘틈새가구 돕기 나눔 행사’와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 ‘즉석복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제수용품 등 전통시장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즉석복권 등 경품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펼쳐진다.
까치산시장, 화곡본동시장, 화곡중앙시장, 남부골목시장에서 10월 15일까지 ‘온라인 배달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까치산시장과 화곡중앙시장은 쿠팡이츠와 연계해 1만5000원 이상 상품 구매 시 4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곡본동시장과 남부골목시장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통해 구매 시 상품 가격의 30%를 즉시 할인해 준다. 최대 할인 한도는 1만 원이다.
구 관계자는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통시장별 실정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행사 기간 내 전통시장을 많이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939원, 대형마트는 평균 36만705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1117원(19.4%)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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