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활안정·응급의료·물가안정 등 3개 분야
시내버스 증차 등 귀성객·성묘객 교통편의 마련
28일~10월 3일 '종합상황실' 운영…사고 등 만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책은 내달 3일까지 시민생활안전, 응급의료,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5개 과제로 추진된다.
시민생활안정대책 분야는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3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시민의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태풍 등 재난상황 대비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 유지,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식중독 신속대응반 운영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귀성객을 위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는 25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성묘객 지원을 위해 지원 15번과 용전 86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고 영락공원을 지나는 518번 버스는 증차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
모든 시민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 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 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 공직자들은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응급의료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의료 대응체계 유지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명절 기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5곳과 당직 의료기관·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가안정대책 분야는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다.
이 기간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추석 명절 민생·물가 안정 대책 마련, 온누리 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가안정, 재난 상황 대응 등 각종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 안내 등은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120 콜센터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최선영 자치행정과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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