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자치연구소 초청으로 국립목포대에서 강연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20일 오후 4시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 청강아카데미아홀에서 학생, 교직원,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권자치연구소 초청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미국과 일본이 북한과 관계를 정상화한다면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평화로운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으며, 폭넓은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 방향도 언급했다.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의 적응 방안을 비롯해, 전남 서남권 발전 방향 등에 관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강연회에 참가했던 문화콘텐츠학과 4학년 김용근 학생은 “이 전 총리의 ‘외교는 이제 엘리트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말에 매우 공감한다”며 “취업이 눈앞에 다가온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강연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국가와 대외 관계를 바라보는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강 이후 이 전 총리가 최근 쓴 책인 ‘대한민국 생존전략’의 사인회도 이어졌다. 이 전 총리는 21일 장성문화예술회관, 22일 제주대에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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