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공항 중 3위…“중동 제외 1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9일 국제공항협회(ACI) 아시아·태평양·중동에서 발표한 “2023 공항 연결성 지수 분석” 결과 인천공항이 100개 공항 중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카타르 도하에 이어 항공 연결성이 가장 우수한 공항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동을 제외한 아태 지역에서 인천공항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해당 지수는 각 공항의 취항 도시 수, 항공편 운항 횟수, 환승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항공편 스케줄 등을 분석한다. 해당 공항 이용 시 최대한 많은 도시에 보다 신속하게 연결돼있는가를 나타내며 공항 허브화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다.
인천공항은 2019년에도 3위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12위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허브공항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 연결성 측면에서 아태 지역의 주요 공항들을 제치고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보다 다양한 항공편 유치는 물론 여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설들의 확충을 통해 ‘인천공항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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