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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아파트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최고가 거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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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지난 타워팰리스, 압구정·청담 압도
초고층 들어선 청량리, 동대문구 시세 이끌어

초고층 아파트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로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시공 노하우를 갖춘 대형 건설사 참여로 브랜드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각 지역의 초고층 단지는 랜드마크로 인식되면서 지역 내 집값을 견인하는 사례가 즐비하다.

준공 20년이 지난 타워팰리스는 올해 1~8월까지 강남구 아파트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사진은 강남구 타워팰리스의 모습.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준공 20년이 지난 타워팰리스는 올해 1~8월까지 강남구 아파트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사진은 강남구 타워팰리스의 모습.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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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강남구 아파트 거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는 ‘타워팰리스 1차’ 전용 301.47㎡로 거래가격이 9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단지 전용 244.66㎡는 74억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 아파트들의 거래가를 압도했다.


초고층 아파트 입주를 통해 신흥 주거지로 변신한 곳도 있다. 청량리역 일대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초고층 아파트들이 줄줄이 입주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입주에 들어간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는 입주 직전 전용 84㎡가 16억56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올해 동대문구 아파트 거래 사례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이외에도 청량리역 일대로 59층(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40층(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높이의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동대문구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초고층 분양 아파트 ‘완판’ 행진 이어져

분양시장에서도 지역에서 손꼽힐 만한 최고층 높이를 자랑하는 아파트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일원 에코시티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평균 85.39 대 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 단지는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전주지역 최고인 48층 높이의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5월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신영지웰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평균 73.75 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빠르게 모든 분양을 마쳤다. 이 아파트는 49층 초고층 단지로 청주지역 아파트 최고 층수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단지들은 단순히 층고만 높은 것이 아니라 상품,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요소들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초고층 아파트 입주로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하는 등의 변화도 나타나 앞으로도 이들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층 아파트 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최고가 거래 이어져 원본보기 아이콘

올가을 분양시장에서도 초고층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한다. 총 1401가구 규모의 대단지며 최고 48층 높이의 초고층으로 건설된다. 단지는 의정부시 미군 공여지 가운데 한 곳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며 약 3만㎡ 규모의 공원과 체육, 문화시설 등을 갖춘 공공복합청사 등이 단지 주변에 함께 자리한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선보인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 단지로 최고 35층으로 건설된다. 첨단산업과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되는 시화MTV에 들어서며, 시화호, 서해바다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충남 논산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논산 지역 최고층에 해당하는 29층으로 건설된다. 단지 앞 연무로를 이용하면 차량 이동이 쉽고 천안논산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을 통해 타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 충북 청주시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고 49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로 이차전지 기업들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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