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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 관계사, 충북도·증평군과 1630억 규모 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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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 관계사, 충북도·증평군과 1630억 규모 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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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 는 관계사 KCM인더스트리, 앤에스월드와 함께 엠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3 첨단 우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해 충북도와 증평군에 16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첨단 우수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메인비즈협회 중견·중소기업 CEO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자리로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다. 2016년 이후 메인비즈협회 20개 회원사가 6000억원을 충북도에 투자해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설명회 이후 충북도는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및 국내 최초로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세토피아, 케이씨엠인더스트리, 앤에스월드 등 각각의 산업군의 기업들과 총 37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충북도의 과감한 규제 개혁과 재정 인센티브 등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KCM인더스트리와 앤에스월드는 각 513억원, 1117억원 총 1630억원규모의 투자를 충북도 및 증평군에 진행할 예정이다. KCM인더스트리와 앤에스월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을 통해 시설 설비 자금 등을 조달할 계획이다.


KCM인더스트리는 세토피아가 지분 61.65%를 보유한 관계회사로 희토류 네오디뮴 파우더 전문 제조업체다. 앤에스월드는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Marget) 생산 기업으로 지난 19일 세토피아가 지분 29.49% 취득하기로 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세토피아는 KCM인더스트리 및 앤에스월드와 희토류 밸류체인을 완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밸류체인 앞단에 있는 세토피아는 베트남VTRE사와 설립한 합작법인 지씨엠(GCM)에서 확보한 희토류 네오디뮴 산화물(PrNdOxide)을 금속(PrNdMetal)으로 제련해 KCM인더스트리에 공급한다. KCM인더스트리는 희토류 네오디뮴 금속을 분말 파우더로 가공하면 앤에스월드가 최종적으로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Marget)으로 제조해 자동차 및 가전 제조사 1차 벤더 등에 납품하는 구조다.


세토피아는 희토류 밸류체인의 국내 거점으로 충북도에 희토류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충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희토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터전을 구축하는데 용이한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전국 상위권의 경제성장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충북도와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 협약을 시작으로 충북도와 증평군의 지원을 받아 현재 분산되어 있는 희토류 산업 생산 시설, 인적, 물적 자원들을 인접한 지역으로 모아 희토류 산업 클로스터 조성을 통한 집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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