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사립학교 교원 119명을 위탁 채용한다. 지난해 3월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사립학교가 신규 교원을 채용할 경우 해당 학교는 1차 전형(필기시험)을 교육감에게 의무적으로 위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 채용 대상은 38개 법인, 52개 학교로 총 119명이라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립 교원 위탁채용 1차 전형 시험을 공립 교원과 동일한 임용고시로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4년 사립학교 신규 교원 위탁채용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둔 시점이라 채용 인원과 교과 선정을 더욱 세심하게 검토했다"면서 "사립학교의 교원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학년도 사립 중등학교 신규 교원 위탁 채용시험은 오는 11월25일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1차 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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