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소속 태백병원서 근무
지난 3월 임기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퇴임한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원장이 18일 근로복지공단 소속 태백병원에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가 됐다.
태백병원은 국내 최초 산업재해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유명하다.
김 전 원장은 애초 직업환경의학(당시 산업의학)에 뜻을 두고 예방의학과 및 가정의학과 수련을 받은 뒤 산업의학전문의가 된 바 있다.
이후 산업보건정책 분야를 배우고 의료관리학 수련을 받게 되면서, 의료정책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문의로 새롭게 출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 전 원장은 1998년부터 한림대 의대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담당관,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기술관 등을 거쳐, 2019년부터 3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료의 질과 성과 워킹그룹' 의장으로 활동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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