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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김치' 승부수 通…롯데호텔, 한 달 매출 7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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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매출, 한 달 7억 초과 달성
홈쇼핑 1·2차 완판…입소문에 온라인 매출↑
총각김치·백김치 등 제철김치 추가 론칭
1조4000억 국내 김치 시장 도전장

'롯데호텔' 브랜드 신뢰도를 내걸고 국내 김치 시장에 후발 주자로 도전장을 내민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배추김치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조4000억원 규모 국내 김치 시장 공략을 위해 총각김치·백김치 등 제철 김치도 잇따라 론칭하며 세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배추김치[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 배추김치[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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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 배추김치는 출시 한 달 만에 7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내부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9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이숍(e-shop)에서 첫선을 보인 배추김치는 지난달 12일과 지난 16일 두 차례 롯데홈쇼핑 간판 프로그램인 '최유라쇼'에 소개되며 방송 15분 만에 홈쇼핑 준비 물량뿐 아니라 공식 판매처인 롯데호텔 이숍에서 판매 예정이었던 물량까지 모두 완판시켰다. 홈쇼핑 판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방송 이후에도 롯데호텔 이숍을 통해 꾸준히 주문이 증가, 출시 한달여 만에 매출 7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는 설명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9에 7만원대로, 시중에 판매 중인 일반 김치 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인데다 롯데호텔에서 처음 시도하는 김치 상품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초기 반응을 예측하기 쉽지 않았으나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최근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믿을 수 있는 브랜드와 원재료, 호텔 셰프의 손길이 들어간 맛 등의 가치에 방점을 찍는 추세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 브랜드 신뢰도와 최고급 식자재, 직접 경험해 본 고객의 입소문 등이 초반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롯데호텔 김치는 1년여의 개발 기간과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테이스팅을 거쳤다. 깔끔하고 시원하며 건강한 맛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고유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30여가지 고품질 식재료를 버무려 김치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원 영월, 전남 해남 등 계절별 최적 산지에서 공수한 제철 배추, 롯데호텔이 직접 품질을 관리하는 밭에서 수확한 영양산 고추로 만든 고춧가루, 최상급 육젓과 황석어젓, 바다 위에서 급동결한 생새우, 4년간 간수를 제거한 신안 천일염 등으로 만든 양념 등이 들어갔다. 토마토, 수국잎차, 배, 매실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감칠맛과 단맛을 끌어냈다. 여기에 대한민국 요리 명장에 오른 김송기 총괄 셰프의 손맛을 더했다. 황태, 보리새우, 표고버섯, 다시마 등을 우려낸 특제 육수는 롯데호텔 셰프의 비법 육수다.

1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김치 시장에선 현재 많은 식품기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도 앞서 조선호텔앤리조트, 워커힐 등이 김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후발 주자지만, 국내 호텔 한식당으로서는 가장 오랜 44년 된 무궁화의 미식 경험 등을 앞세워 맛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배추김치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총각김치, 백김치 등 제철 김치를 선보이는 한편, 현재 9㎏으로 선보이는 배추김치 역시 중량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배추김치[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 배추김치[사진제공=롯데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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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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