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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선 카페24 MI 본부장 "200만 성공 빅데이터가 핵심 자산"[마케팅 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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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초개인화 마케팅' 주목
"초기 창업자도 쉽게 따라하도록 노력"

"2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카페24는 자체적으로 쌓은 성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송종선 카페24 마케팅이노베이션(MI) 본부장 [사진제공=카페24]

송종선 카페24 마케팅이노베이션(MI) 본부장 [사진제공=카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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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선 카페24 마케팅이노베이션(MI) 본부장은 20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쌓이고 있는 성공 전략 빅데이터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카페24 마케팅센터를 이끄는 송 본부장은 KT커머스 상무와 에이컴메이트 홍콩·상해 법인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베테랑’이다. 그는 최근 방대한 빅데이터와 함께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초개인화 마케팅이란 AI를 기반으로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파악한 뒤 이들에게 맞는 최적의 광고를 제공하는 광고 방식을 말한다. 이전에는 초개인화 마케팅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쿠키(사용자가 웹에서 활동할 때 생성되는 데이터 조각)가 개인정보 처리 관련 법과 제도에 위반돼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최근 잇달아 법이 제정되면서 방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한 카페24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송 본부장은 "카페24는 자사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유저 행동과 타깃 행동을 분석하고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한 진단 서비스를 론칭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선두 주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송 본부장은 마케팅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고 광고 규모가 작은 초기 창업자도 쉽게 마케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는 AI 기반 광고 서비스 ‘카페24 애즈’를 출시했다.

송 본부장은 "카페24는 사업 규모가 아주 작은 초기 창업자부터 초대형 고객사까지 두루 고객으로 유치한 덕분에 다양한 전략과 경험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장점을 살려 예산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고객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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