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전남도에서 선정한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에 모후산 단풍 숲길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내 숲길 이용 및 산림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절별로 '걷고 싶은 숲길'을 발굴해 전남 대표 명품 숲길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5개 숲길을 우수 숲길로 선정하고 '모후산 단풍 숲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모후산 단풍 숲길'은 아름다운 야생화와 사시사철 푸른 정경, 자연 폭포 등을 볼 수 있는 친환경 숲길이다.
모후산 자락에 자리한 유마사 사찰 입구를 감싸고 있는 울창한 단풍나무와 해련부도탑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 숲이 일품이다.
군은 기존에도 '너릿재 옛길', '오감길'이 우수 숲길로 선정돼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숲길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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