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3.4%)와 전망치(4.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6% 늘어, 역시 전월치(2.5%)와 전망치(4.6%)를 상회했다.
연초 이후 누적 기준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보다 3.9%, 소매판매는 6.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말 기준 중국의 실업률은 5.2%로 전달(5.3%) 보다 소폭 개선됐다. 고정자산투자는 3.2% 늘어 전월치(3.4%)와 전망치(3.3%)를 밑돌았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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