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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내년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389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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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야행 49건, 고택·종갓집 활용 45건 등

문화재청은 내년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389건을 선정했다고 15일 전했다. '생생 문화유산' 150건,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아흔아홉 건, '문화유산 야행' 마흔아홉 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마흔여섯 건, '고택·종갓집 활용' 마흔다섯 건 등이다.


문화재청 내년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 389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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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유산 활용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는 사업이다.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008년 생생 문화유산을 시작으로 분야를 계속 확대해왔다. 내년 프로그램의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지난 7월 지자체 사업 636건을 접수하고, 콘텐츠의 우수성과 사업 운영 역량을 심사했다.

생생 문화유산은 지역 문화유산을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구체화한다. '부여동헌에서 피우는 문화향기(충남 부여)', '기억! 제주해녀문화(제주)' 등 기존 139건에 '동관왕묘가 들려주는 세 가지 이야기(서울 종로)',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전북 군산)', '삼강주막 주모요 잘~ 지내시니껴!!(경북 예천)' 등 열한 건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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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은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 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원 빗장을 열다(대구 북구)', '선비마을 선비의 품격(경남 창원)' 기존 여든여덟 건에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경기 여주)', '내일을 여는 보은향교(충북 보은)', '시·공간의 기억, 광양향교(전남 광양)' 등 열한 건이 더해진다.


문화유산 야행은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수원·청주·순천 등 기존 마흔세 건에 여섯 건이 추가된다. '죽서야행, 관동제일이夜!(강원 삼척)', '계양 문화유산 야행(인천 계양)' 등이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은 전통산사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 형태로 풀어낸다. '청계사 이야기 인쇄소(경기 의왕)',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전남 나주)' 등 기존 마흔두 건과 함께 '대웅大雄, 위대한 영웅을 찾아서!(부산 금정)', '전등사 명부전, 아름다운 삶을 비추다(인천 강화)' 등 네 건이 새롭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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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종갓집 활용은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 전통문화 체험으로 지역 관광 자원화를 도모한다. '푸른미래 서천 이하복고택(충남 서천)',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경북 안동)' 등 기존 서른일곱 건에 '꿈꾸는 고헌고택(울산 북구)', '북쌍리 우구정 가옥 구들장 체험(강원 영월)' 등 여덟 건이 추가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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