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12일 엑시콘 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와 SSD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600원을 제시했다.
엑시콘은 반도체 후공정(Back-End Process) 테스터 장비업체다. 전공정이 끝나고 가공한 웨이퍼를 완성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반도체 성능 및 신뢰성을 검사하는 장비를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메모리 테스터는 DDR4, DDR5 메모리 소자를 검사 분류하는 장비"라며 "2020년부터 고객사 요구에 맞춰 DDR5용 테스터 장비를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인 챗GPT가 등장한 뒤로 AI 서버용 메모리와 SSD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서버 글로벌 출하량이 전년대비 38.4% 증가한 118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SD 테스터는 삼성전자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매출은 2021년 217억원에서 지난해 514억원으로 늘었다"며 "올해 상반기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엑시콘은 수년 동안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터 장비 개발을 진행했다"며 "2020년 국책과제로 CIS 테스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CIS 테스터 장비는 경쟁사 대비 검사속도를 높였다"며 "지난 4월부터 DDI 테스터 국책과제를 받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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