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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같은 냄새 나네, 환불가야 할 듯" 수백만원 명품가방 악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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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특정연도 생산 제품에 민원 집중
교환 관련 뚜렷한 기준·안내 없어 불만 증폭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특정 연도에 생산한 일부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다만 교환 관련 뚜렷한 기준이 없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11일 복수의 온라인 명품 커뮤니티에서는 루이비통 제품의 악취와 관련한 교환 문의글이 이달에만 수십 건이 올라왔다. 이들은 "악취 때문에 매장을 방문했더니 관리 부주의 등의 이유로 제품 교환을 거부했다"라거나, "본사에 심의를 맡긴 후 결과에 따라 교환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루이비통 매장 로고. [사진출처=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루이비통 매장 로고.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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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는 "루이비통 (최근에) 산 거, 냄새 이슈 때문에 나도 맡아봤는데 XX 같은 냄새 나네. 이거 환불하러 가야 할 듯"이라는 글에서부터 "흔히 맡던 가죽 냄새가 아니라 X비린내? XX비린내? 같은 비릿한 냄새가 난다"는 글까지 악취 불만이 상당했다.


한 소비자는 "특정 시기 생산된 제품 중 이상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 제품을 본사에선 분명 알고 있을 텐데 개인 부주의를 이유로 교환을 거부하고 있다"며 "교환 기준이나 대처 방안이 명확하지 않으니 셀러는 셀러대로 고생하고 고객은 고객대로 고생하는 꼴"이라고 했다.


비슷한 일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2022년 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는 "담배 냄새랑 발 냄새 섞어놓은 것 같은 캔버스 소재에 그런 냄새가 너무 싫다"라는 게시글이 있다.

매장에서 바로 제품을 교환해줬다는 소비자도 종종 있어 제품 교환 관련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매장에 따라, 셀러에 따라 교환이 들쑥날쑥하다 보니 비교적 제품 교환이 수월한 매장을 찾아가려는 듯 제품 교환을 해주는 매장명을 묻는 댓글도 상당하다.


루이비통 측은 이 같은 '악취 관련 민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루이비통 매장에서는 악취 문제 발생을 인지한 제품군만 프랑스 본사 심의 등을 거쳐 교환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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