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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1차 방류 완료…3주 뒤 2차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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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t 오염수 방류…도쿄전력 "문제 없다"
3주 간 점검 거쳐 2차 방류 예정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1차 해양 방류가 마무리됐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는 설비 고장 등의 문제 없이 계획대로 이뤄졌으며, 3주간의 점검을 거친 뒤 2차 방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NHK는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1차 해양 방류가 이날 오후 12시15분께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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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도쿄전력은 하루 약 460t의 오염수에 대량의 바닷물을 희석해 약 1km 길이의 해저터널로 보내 방류했다.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1500베크렐(Bq) 미만으로 규정했다.


도쿄전력은 설비 고장으로 인한 중단 등의 문제는 없으며, 이번 1차 방출로 탱크 10기에 들어있던 7800t을 계획대로 방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 원전 3km 이내 해역 10개소에서 해수 삼중수소 농도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검출된 최댓값은 ℓ당 10Bq로 도쿄 전력이 방출 정지를 판단하는 레벨을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전력의 방류 중단 기준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ℓ당 700㏃, 이보다 먼 지점에서 ℓ당 30㏃을 각각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될 경우다.


1차 방류를 끝낸 도쿄전력은 앞으로 3주 정도에 걸쳐 설비 점검 등을 실시한다. 점검이 끝나면 준비가 되는 대로 2차 방류에 들어갈 예정이다. NHK는 "도쿄전력은 올해 4회에 걸쳐 탱크 40기분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지속적으로 방류를 진행해 오염수 3만1200t을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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