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40여명 대상 항공
MRO 산업 직원 역량 강화
경남 사천시는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 MRO 산업의 이해와 사천시 발전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항공 MRO 산업에 대한 이해와 국내외 MRO 산업의 성공사례 등을 통해 항공 MRO 산업에 대한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발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천상필 교수를 초빙해 <항공 MRO 산업의 이해와 사천시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천 교수는 국내 유일 항공기 개발 및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그리고 국내 수송기 정비 능력과 국내 최대 항공 운송사인 대한항공(KAL)과의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KAEMS를 활용한 물량 확대, 경항공기, 헬기 등 사천 MRO 구축, 해외 MRO 업체의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을 미래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시는 지난 2010년 정부의 ‘항공 산업발전 기본계획 2010’ 항공산업 글로벌 G7 도약 MRO 사업 추진에 따라 경남도, KAI와 함께 항공 정비(MRO)사업 MOU를 체결했다.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가 KAI를 항공 정비 사업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KAI는 항공 MRO 전문기업인 KAEMS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MRO 산업에 대해 바로 알고 우리 시 MRO 현주소와 전망을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와 경상남도는 사업지원을 위해 1759억원을 투입해 항공 MRO 산업단지 조성하는 등 경남 서부지역을 MRO 중심지로 성장시켜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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