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가 9일 북한의 정권수립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북한 정권을 이끌어갈 후계자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 내용이 공개되기 전 '김씨 왕조 통치가 75년을 맞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행사장에서 김 위원장 옆에 누가 서는지가 주요 관심거리인데, 특히 딸 김주애가 등장할지 여부"라고 짚었다.
이어 "김 위원장 주변 인물들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게 된다"라며 "중국, 러시아가 정부 대표단 참석을 확인했으나 북한 전문가들의 관심은 11세 딸 김주애의 참석 여부에 훨씬 더 많이 쏠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주애는 8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시작된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에 김 위원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김주애는 지난해 11월 미사일 시험발사 때 모습을 처음 드러낸 이후 주요 행사에 부친과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 매체는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남자에게 잠재적인 지도자로서 큰 이점이 있지만 김주애는 부친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김주애가 언젠가 공산국가 북한의 원수로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는 정황이 전해져왔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주애가 북한 정권의 차기 후계자일 것으로 본 근거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DW는 북한 정권의 3대 세습을 거론하며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자신들의 씨족이 계속 통치할 것임을 확실히 하려고 후계자를 공개적으로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또 첫째가 아닌 씨족이 후계자가 된 사례도 짚었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의 세 자녀 가운데 둘째다. 첫째는 남자인 것으로 전해진다. DW는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후계자는 큰아들인 김정일이었으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사망했을 때는 셋째 아들 김정은이 첫째 아들 김정남, 둘째 아들 김정철을 제쳤다고 덧붙였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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