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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천자]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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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삶이 더 행복하길 바라는가? 인생이 더 아름답길 원하는가? 지금 내가 살아 있는 것은 더없는 행운이자 선물임을 알고 오늘의 삶을 향해 감사해하자.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사랑하자. 남과 비교할 수 없는 온전한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준 사람들과 순수한 관계를 이어가자. 인생은 홀로 걸어갈 수 없는 멀고도 고독한 길이다. 82세 이순국 전 신호그룹 회장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강조하는 이야기다. 글자 수 959자.
[하루천자]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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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 돌이켜 보면 나는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좋은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났다. 학교 다닐 때는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고, 직장 생활할 때는 좋은 선배들을 만났으며, 사업가가 된 뒤에는 좋은 파트너들을 만났다. 그들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 손을 잡아주었고, 넘어지고 쓰러질 때마다 내 몸을 일으켜주었으며, 앞이 희미하고 캄캄할 때마다 내 눈을 밝혀주었다.


이처럼 인생에는 이끌어주고 밀어주면서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소중한 동행자가 많은 사람을 우리는 인복(人福) 있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인복'이라는 말에 조금 어폐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만한 행동을 전혀 한 게 없는데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 복을 베풀어주는 거라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보니 그런 행운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자기가 어떤 절실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매진하거나 누군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저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능력을 발휘한 결과로 얻어지는 게 인복이라는 말이다.


인맥은 돈이나 권력 등을 매개로 맺어질 수 있지만, 인복은 성실과 진실의 땀방울을 통해서 맺어진다. 인맥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끊어지거나 잊히기 마련이나 인복은 본인의 성실과 진실이 변하지 않는 한 오래도록 지속된다.

내가 무슨 일을 추진할 때 어떤 이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 사람을 찾아가 진지하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면서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누군가 홀연히 나타나 도움을 주고 내 편이 되어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신은 주위에 잠재적 우군을 가지고 있는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 손을 잡아줄 사람, 넘어지고 쓰러질 때마다 내 몸을 일으켜줄 사람, 앞이 희미하고 캄캄할 때마다 내 눈을 밝혀줄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또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로 살고 있는가?


-이순국, <다시, 시작하는 인생 수업>, 동양북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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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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