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인공지능 캔·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운영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쓰테크’는 쓰레기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캔과 투명 페트병을 무인회수기에 투입하면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10원)씩 교통카드(캐시비)나 모바일 앱 ‘캔가루’에 적립된다.
교통카드는 바로 사용 가능하고 모바일 앱에 적립된 포인트는 2000포인트부터 계좌이체를 통해 현금으로 전환해 분리배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무인회수기에 투입 가능한 품목은 음료수 캔(통조림 캔이나 망가진 캔 제외)과 투명 페트병이다.
투명 페트병은 라벨과 내용물을 깨끗이 비운 투명 페트병으로 500㎖부터 2ℓ까지 모두 인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캔·페트병 무인회수기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돼 오염되거나 라벨부착, 색이 있는 재활용품은 반환구로 반환하는 선별기능을 갖췄다.
또 선별된 재활용품을 압착해 약 800개의 재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일상 속 작은 환경보호 실천으로 아름다운 영광 만들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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