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는 2024년부터 출시되는 와이파이 인터넷 공유기(AP) 및 와이파이 모듈에 순차적으로 매터(Matter)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머큐리는 지난해 매터 제품의 프로토타입을 개발, 기능을 확인을했고 이를 이용해 올해에는 허브 및 클라이언트용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매터는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홈 IoT 통신 표준이다.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가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의 대기업들과 협업하여 IoT 기기 간의 연결과 연동을 위해 개발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국내 통신사업자에 와이파이 AP를 연간 약 200만 대, 가전사들에게 와이파이 모듈을 연간 약 100만 개 공급하면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의 서비스 분과와 정책제도 분과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 모델 발굴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및 규제 개선 관련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국내 매터 표준화 및 서비스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홈 IoT 서비스 표준화를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 LG전자, 아마존, 구글, 애플 등 전세계 유명 가전 및 플랫폼 업체들이 CSA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머큐리도 CSA 회원사로 활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머큐리는 제품 출시와 함께 매터를 이용한 IoT 토탈 솔루션 서비스도 2024년에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초 인수한 회사 이젝스의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을 활용해 매터 솔루션과 통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 AI 인공지능(생성형 AI)을 탑재한 표준 기기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터 제품 등을 통해 현재 와이파이 분야 전문회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홈 IoT 솔루션 서비스 회사로 발전시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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