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6년째 운영 중
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돼
학·석사 연계 과정도 동시 운영
경일대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취업이 확정되며 각종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학년도부터 대학의 주력 분야를 ‘콘텐츠’로 삼고 SMART콘텐츠대학을 신설한 경일대는 2018년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경산시, 경상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6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지자체의 지원금으로 기업 및 학생 부담금이 50%에서 25%로 줄어드는 등 전국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중 최초로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다.
학사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입학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취업이 확정되는데 ▲스마트팩토리융합 ▲스마트전력인프라 ▲스마트푸드테크 ▲스마트경영공학 분야로 전공을 구분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주)아진산업, (주)오케이에프음료, (주)한중엔시에스 등 지역의 200여 개 우수 중소기업과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교육과정은 1년간 대학에서 전공 지식을 쌓고 2년은 학업과 일을 병행해 현장실무 및 연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운영돼 왔다. 특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희망사다리 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으로 등록금 부담이 적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은 1단계(7배수) ‘학생부종합평가 100%, 2단계 면접 100%’로 정원내 50명, 정원외 7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영역을 활용해 종합평가한다.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 학과와 마찬가지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이다.
경일대는 지난 6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대학원)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학부, 대학원을 동시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원 과정은 ‘학·석사학위 연계 과정’과 ‘석사학위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학·석사학위 연계 과정은 재학생 3학년 혹은 편입생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3학년에 채용이 확정되고 4학년 1, 2학기에는 석사과정 수업을 듣고 석사 1, 2학기는 수업과 일을 병행해 학부졸업 1년 만에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석사학위 과정은 3학기 과정으로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석사 1학기에는 수업만 듣고 석사 2, 3학기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해 1년 6개월 만에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두 과정은 학사 졸업 후, 석사과정을 밟는 것보다 학위 취득 기간이 짧고 취업이 확정되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일대는 그동안 경산시, 경상북도 등 지자체와 손잡고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조기 취업을 동시에 해결해 왔다”며 “이번 반도체 대학원 과정이 선정됨에 따라 본 정책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독감인줄 알았는데 열이 안 내려"…마이코플라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