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기관 출연 및 협약보증
업체당 최대 30억원 금융 지원
신한은행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민·관 협력 금융사업으로,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체결됐다.
신한은행은 보증기관에 20억원을 출연해 1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향후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신한은행에 제공하고 고객은 별도의 감축 결과 증빙자료 없이도 금융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 우대지원 내용은 보증료 0.5% 지원, 대출금리 최대 1% 감면이며, 우대기간은 감축률 5% 초과 시 최대 3년, 감축률 0% 초과 5% 이하 시 최대 2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감축량에 따른 혜택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취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 금융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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